논어

“백성도 있고 사직도 있사온데 어찌 반드시 책을 읽은 뒤라야 배운다고 하겠습니까?” 공자께서 말했다. “이런 까닭에 너같이 말 잘하는 사람이 싫다.”

애인논어 2014. 5. 25. 19:42



(1102회.278논어, 선진24)

자로가 자고로 하여금 비읍의 읍재를 삼으려고 천거하자 공자께서 말했다. “그자를 망치게 된다.” 이에 자로가 말했다. “백성도 있고 사직도 있사온데 어찌 반드시 책을 읽은 뒤라야 배운다고 하겠습니까?”  공자께서 말했다. “이런 까닭에 너같이 말 잘하는 사람이 싫다.”

 

배우고 난 뒤에 현실에 뛰어들라 하라고 하신다. 바른 배움 없이 현실에서 잔머리 굴린 것을 처세라고 자랑하는 것을 크게 꾸짖는다. 이런 잔꾀들이 대단한 지혜라고 떠드는 세상이다. 성현의 가르침은 사람다움을 만드는 것이다.

 

자로사자고로 위비재한대 자왈 적부인지자로다 자로왈 유민인언하며 유사직언하니 하필독서연후에 위학이리꼬 자왈 시고로 오부녕자하노라

(子路使子羔 爲費宰 子曰賊夫人之子 子路曰 有民人焉 有社稷焉 何必讀書然後 爲學 子曰 是故 惡夫佞者) -논어, 선지 제24장-

* 토지의신 사(社). 오곡의신 직(稷). 말잘할 녕(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