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회.285논어, 안연2)
중궁이 인에 대해서 묻자, 공자가 말씀하셨다. “문 밖에 나가 사람을 대할 때면 마치 큰손님을 뵙듯이 하며, 백성들을 부릴 때에는 큰 제사를 모시는 것 같이하고,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나라에서도 집에서도 원망이 없느니라.”
남을 존경하고 남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남을 대하는 게 인의 시작이다.
나는 남이 있음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남이 없으면 내가 없는 것이 된다.
고로, 남에게 잘하는 것이 바로 나에게 잘하는 것이니, 인의 실천은 결국 자신을 위한 것이다.
중궁이 문인한대 자왈 출문여견대빈하며 사민여승대제하고 기소불욕을 물시어인이니 재방무원하며 재가무원이니라. (仲弓問仁 子曰 出門如見大賓 使民如承大祭 己所不欲 勿施於人 在邦無怨 在家無怨) -논어, 안연 제2장-
* 손님 빈(賓). 받들 승(承). 제사 제(祭). 하고자 할 욕(欲). 나라 방(邦). 원망할 원(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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