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회.288논어, 안연5)
사마우가 근심하며 말했다. “남들은 모두 형제가 있는데 나 혼자만 없구나.” 자하가 말했다. “내가 들은 바로는. ‘죽고 사는 것은 천명에 있고, 부귀는 하늘에 있다네.’ 또 군자로서 공경하면서 잘못이 없으며, 남에게 공손하고 예의 바르면 온 세상 사람들이 다 형제가 되는 것이니, 군자가 어찌 형제가 없다고 걱정하는가?”
사마우는 형제는 적어도 5명은 된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없다고 했다. 형제간 불화가 있거나, 당시 어지러운 시국에 문제가 생길까 숨겼을 것이다. 어찌하였건 형제간의 교류가 없어 독백을 하는 것이다. 피를 나눈 형제도 멀어지면 남과 다름없다. 군자의 행실은 온 천하 사람을 형제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마우우왈 인개유형제어늘 아독망이로다 자하왈 상은 문지의로니 사생유명이요 부귀재천이라 군자공이무실하며 여인공이유례면 사해지내 개형제야니 군자하환호무형제야리요.
(司馬牛憂曰 人皆有兄弟 我獨亡 子夏曰 商聞之矣 死生有名 富貴在天 君子恭而無失 與人恭而有禮 四海之內 皆兄弟也 君子何患乎無兄弟也) -논어, 안연 제5장-
* 다 개(皆). 홀로 독(獨). 공손할 공(恭). 근심 환 (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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