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회.304논어, 안연21)
번지가 공자를 따라 무우 제단 아래에 거닐면서 여쭈었다. “감히 묻겠습니다. 덕을 높이고 악을 바로잡고, 미혹을 분별하는 도리를 알고 싶습니다.”
이에 공자께서 말해주었다. “참으로 좋은 질문이다. 일을 먼저하고 소득을 뒤에 함이 덕을 높이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신의 잘못된 것을 공격하고 남의 단점을 공격하지 않음이 간특한 마음을 닦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루아침의 분노로 자신을 망치고 자신의 부모에까지 화가 미치게 한다면 미혹됨이 아니겠느냐?”
일도 하기 전에 생색을 내고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은 소인배의 행태다. 정성을 다해 일을 먼저하라.
자신의 허물은 공격하여 고치고, 남의 허물은 들추지 마라. 이것이 군자의 길이다.
소인배는 반대로 자신의 허물은 감추고 남의 허물을 공격한다.
순간의 분을 참지 못하여 자신은 물론 부모에게 까지 미치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철없는 행동을 하지마라. 요즘 철없는 어른이 많다.
번지 종유어무우지하러니 왈 감문 숭덕수특 변혹하노이다 자왈 서재라 선사후득이 비숭덕여아 공기악이요 무공인지악이 비수특여아 일조지분으로 망기신하여 이급기친이 비혹여아
(樊遲 從遊於舞雩之下 曰敢問崇德修慝辨惑 子曰善哉 問 先事後得 非崇德與 攻其惡 無攻人之惡 非修慝與 一朝之忿 忘其身 以及其親 非惑與) -논어, 안연 제21장-
* 높을 숭(崇). 사특할 특(慝). 성낼 분(忿). 잊을 망(忘). 다스릴 공(功). 미혹할 혹(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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