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애인논어
2015. 3. 8. 09:16
(1388회. 4차연재 논어,팔일13)
왕손가가 물었다. “안방에 아첨하느니 차라리 부엌에 아첨하라’ 한 말은 무슨 뜻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습니다.”
안방은 위나라 군주인 영공을 뜻하고, 부엌은 영공의 신하 왕손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신하인 왕손가가 공자에게 영공보다 자신에게 잘 보이라고 한 것을 한마디로 거절하며 천명을 어기지 말라는 말씀이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안방에도 아첨하지 말고 부엌에도 아첨하지 말라, 천리에 따라 행동하라는 말씀이다. 아첨은 전형적인 소인배들의 행태로 주변에서 많이 본다.
왕손가문왈 여기미어오론 영미어조라 하니 하위야이꼬 자왈 불연하다 획죄어천이면 무소도야니라
(王孫賈問曰 與其媚於奧 寧媚於竈 何謂也 子曰 不然 獲罪於天 無所禱也)
* 아첨할 미(媚). 속 오(奧). 부엌 조(竈). 차라리 영(寧). 얻을 획(獲). 빌 도(禱)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사람에게 아첨말라 하늘뜻을 거역말라
하늘뜻을 거역하고 죄지으면 빌곳없다
하늘명령 어기면서 사는것은 부끄러워
소인배의 전형적인 삶의방식 아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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