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남에게 가해를 하지 않고자 함이 바로 인(仁)이다.
애인논어
2015. 4. 27. 09:50
(1439회 4차연재 논어, 공야장12)
자공이 말했다. “저는 남이 저에게 억지를 가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저 또한 남에게 억지 부리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야 네가 해낼 수 있는 바가 아니니라.”
정자(程子)가 말했다. “남이 나에게 가해를 하는 것을 내가 원치 않는 것이나, 나 또한 남에게 가해를 하지 않고자 함이 바로 인(仁)이다. 자신에게 가해지기를 원치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행하지 않는 것이 바로 서(恕)이다.”
남에게 피해도 주지 않고 업신여김도 당하지 않으면서 인도를 실천하며 산다는 것은 군자가 행하는 것인데, 자공이 스스로 군자라 건방떠는 모습을 공자님이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자공은 죽을 때까지 행해야 할 덕목인 용서(恕)하는 마음이 한결같지 못했던 것이다.
인도(仁道)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용서(容恕)하는 마음이 바탕에 있어야 한다. 서(恕)는 군자의 근본이다.
자공왈 아불욕인지가제아야를 오역욕무가저인하노이다 자왈 사야아 비이소급야니라
(子貢曰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 子曰 賜也 非爾所及也)
* 하고자할 욕(欲). 어조사 저(諸). 줄 사(賜). 미칠 급(及)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남들에게 피해주며 업신여겨 아니되오
나도또한 남들에게 업신여김 원치않네
군자로서 행할일은 용서하고 서로사랑
일을실천 하는마음 항상지켜 나가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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