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가난해도 도를 지키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군자다.

애인논어 2015. 5. 22. 10:25


(1464회 4차연재 논어, 옹야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참으로 어질구나 안회여! 대나무에 담은 한 그릇 밥을 먹고, 한 쪽박 물을 마시며, 누추한 곳에 살고 있구나. 다른 사람들은 그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거늘, 안회만은 그렇게 사는 즐거움을 버리지 않으니 참으로 어질구나 안회여!”


안회는 가난해도 표시내지 않고 편안하게 행동하면서 즐거움을 해치지 않았다.

이는 가난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가난해도 도를 지키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군자다.

안빈낙도(安貧樂道)하는 안회를 칭찬한다. 인자(仁者)라야 가난해도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왈 현재라 회야여 일단사와 일표음으로 재루항을 인불감기우어늘 회야불개기락하니 현재라 회야여

(子曰 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不改其樂 賢哉 回也)

* 어질 현(賢). 어조사 재(哉). 대광주리 단(簞). 먹일 사(食). 표주박 표(瓢). 마실 음(飮). 좁을 루(陋). 거리 항(巷). 견딜 감(堪). 근심 우(憂)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안빈낙도 실천했던 공자제자 안회로세

대나무에 밥한그릇 한바가지 물만먹고

가난표시 하지많고 학문에만 집중했네

마음가짐 바로하여 군자다운 삶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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