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공자님은 시(詩)를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노래 가락으로 들으셨다.

애인논어 2015. 8. 1. 08:17



(1535회 4차연재 논어, 태백1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노나라 악사인 지가 연주한 시경 ‘관저’의 가락은 아름다움이 귀에 가득 차 넘치는구나.”


공자님은 시(詩)를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노래 가락으로 들으셨다.

흥어시, 입어례, 성어락(興於詩, 立於禮, 成於樂) -> 시에서 흥이 생기고 예에서 일어나고 악에서는 이룬다. 시집이라도 한권 읽어보자.


자왈 사지지시에 관저지란이 양양호 영이재라

(子曰 師摯之始 關雎之亂 洋洋乎 盈耳哉)

* 스승 사(師). 잡을지(摯). 빗장 관(關). 물수리 저(雎). 가득찰 영(盈)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좋은시는 곡을붙여 노래로써 만들어요

눈으로만 읽는시는 전달효과 적지마는

좋은시를 노래하면 아름답고 흥겨워라

군자의길 한가지는 풍류함께 즐기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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