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군자는 골고루 통하되 사사로운 당파에 매이지 않는다
애인논어
2016. 7. 6. 08:09
(1876회. 5차연재 논어,위정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골고루 통하되 사사로운 당파에 매이지 않으며, 소인은 패거리를 지어 서로 견주되 두루 통하거나 화합하지 않는다.”
소인과 군자와의 차이를 말한 것이다.
여기서 비(比)는 손익(損益)에 따라 상황에 따라 야합한다는 뜻이다.
군자는 인도(仁道)에 따를 뿐 이해(利害)에서 벗어나 사사로움이 없다.
자로편 23장에서도 비슷한 말씀이 있다.
군자화이부동(君子和而不同) -> 군자는 서로 어울리되 패거리를 짓지 않는다.
소인동이불화(小人同而不和) -> 소인은 서로 같은듯하지만 어울리지 못한다.
군자는 부화뇌동(附和雷同)하지 않고 소인은 부화뇌동한다.
자왈 군자는 주이불비하고 소인은 비이부주한다
(子曰 君子 周而不比 小人 比而不周)
두루 주(周). 견불 비(比)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군자다운 행동이란 여러곳에 통하지만
부화뇌동 아니하고 당파짓지 아니하나
소인배는 끼리끼리 비슷해도 다르다오
어울리지 못하고서 서로경쟁 일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