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곧은 사람을 등용해서 굽은 사람 위에 쓰면 백성이 따른다

애인논어 2016. 7. 11. 10:10




(1881회. 5차연재 논어,위정19)

애공이 물었다. “어떻게 하면 백성이 따르겠습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곧은 사람을 등용해서 굽은 사람 위에 쓰면 백성이 따르고, 굽은 사람을 들어 곧은 사람 위에 쓰면 백성이 따르지 않습니다.”

 

-공자님이 제시한 인사원칙-

거직조저왕(擧直鏪諸枉) -> 곧은 사람을 등용하여 굽은 사람(부정직한 사람)위에 올려놓는다.

거왕조저직(擧枉鏪諸直) -> 굽은 사람을 들어 곧은 사람(정직한 사람) 위에 놓는다.

요즘에도 굽은 것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 두루 통하는 말씀이다. 그래서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哀公(애공)은 노나라 군주로 공자님이 애공을 섬겼기에 자왈(子曰)이 아닌 공자대왈(孔子對曰)이라 했다.

 

애공이 문왈 하위즉민복인지요 공자대왈 거직조저왕 즉민복하고 거왕조저직 즉민불복이니다

(哀公 問曰 何爲則民服 孔子對曰 擧直鏪諸枉 則民服 擧枉鏪諸直 則民不服)

슬플 애(哀). 어찌 하(何). 좇을 복(服). 들 거(擧). 놓을 조(鏪). 모두 제, 어조사 저(諸). 굽을 왕(枉)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곧은자를 등용하여 굽은자를 가르치면

높은자나 낮은자나 모든사람 곧게되어

국민들이 잘따르니 나랏일은 잘되고요

공직자가 곧아야만 국민들이 편하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