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장점을 취한다면 모두가 재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애인논어 2016. 10. 10. 16:27




(1972회. 5차연재 논어,옹야6)

계강자가 물었다. “중유로 하여금 정치를 하게 해도 되겠습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유는 과단성이 있으니 정치에 참여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계강자가 물었다. “자공으로 하여금 정치를 해도 되겠습니까?” 공자님이 대답하셨다. “자공(사 賜)은 통달했으니 정치에 참여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계강자가 물었다. “염구는 정치에 참여할 만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구는 재주가 풍부하니 정치에 참여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공자님은 자신의 제자를 소개함에 각각의 장점을 들어 설명한다. 누구든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각자의 장점을 취한다면 모두가 재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정자(程子)가 말했다. “누구라도 각자의 특성을 취한다면 다 쓸 수 있다.”

계강자는 노나라의 대부이면서 천자(임금)행세를 하는 무례한 자다. 이에 공자님의 제자에 대해서 물으니 제자들의 장점을 부각시켜 소개한다. 무례한 계강자에게 자신의 제자를 등용시켜 잘못됨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도 보인다.

 

계강자문 중유는 가사종정야여이꼬 자왈 유야과하니 어종정호에 하유리오 왈사야는 가사종정야여이꼬 왈사야달하니 어종정호에 하유리오 왈구야는 가사종정야여이꼬 왈구야예하니 어종정호에 하유리오

(季康子問 仲有 可使從政也與 子曰 由也果 於從政乎 何有 曰 賜也 可使從政也與 曰 賜也達 於從政乎 何有 曰 求也 可使從政也與 曰 求也藝 於從政乎 何有)

말미암을 유(由). 줄 사(賜). 통달할 달(達). 재주 예(藝)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정치인이 되려거든 과단성이 필요하네

계강자가 공자님과 제자들에 관한대화

가진장점 살린다면 정치인이 될수있네

공자님의 제자소개 개인특성 설명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