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바르지 못한 부귀와 권세는 누리지 말라
애인논어
2016. 11. 16. 07:05
(2009회. 5차연재 논어, 술이1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을 굽혀 베개 삼아 살아도, 즐거움은 바로 그 속에 있다. 의롭지 않게 부유를 누리고 귀한 자리를 차지한들 나에게는 뜬 구름과 같은 것이다.”
안빈낙도(安貧樂道)가 무엇인가 바로 마음과 몸이 편안해야 하는 것이다.
바르게 살고 의롭게 사는 것이 바로 인도(仁道)를 실천하는 것이고 이것이 곧 진정한 낙도(樂道)다. 부정한 방법으로 부귀와 권세를 차지하고 있다면 언제나 불안하다.
바르지 못한 부귀나 권세는 누리지 말라. 그 결과를 늘 뉴스에서 보고 있다.
자왈 반소사 음수하고 곡굉이침지라도 낙역재기중의니 불의이부차귀는 어아여부운이니라
(子曰 飯疏食 飮水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밥 반(飯). 거칠 소(疏). 먹거리 사(食). 마실 음(飮). 굽을 곡(曲). 팔뚝 굉(肱). 베개 침(枕)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안빈낙도 하려거든 정직하고 성실하라
거친밥에 나물먹고 팔베개를 할지라도
즐거움은 그가운데 함께하는 것이라오
부귀영화 누리는일 뜬구름에 불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