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남을 함부로 평하지 말라

애인논어 2017. 6. 11. 07:22


(2214회 5차연재 논어, 헌문31)

자공이 사람을 비교해 논평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자공)는 참으로 현명한가 보다, 나는 그럴 틈이 없구나.”

 

크게 칭찬하는 것은 역으로 크게 질책하시는 말씀이다.

언변이 좋은 자공에게 공자님이 크게 타이르신다. 사람을 함부로 평하지 말라.

그럴 시간이 있으면 자신의 허물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남을 함부로 평하지 말라. 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도 조심스런 것이다.

하물며 정확한 내용도 모른 채 함부로 사람을 평하는 것에 대한 질책이시다.

특히 요즘 같은 소통의 시대에 깊이 각인해야 할 말씀이다.

 

자공방인하더니 자왈 사야현호재아 부아즉불가니라

(子貢方人 子曰 賜也賢乎哉 夫我則不暇)

어질 현(賢). 겨를 가(暇)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칭찬이란 거꾸로는 질책일수 있다하오

언변좋은 자공에게 타이르는 모습이네

남들에게 함부로는 평가하지 아니함이

소통시대 알아야할 좋은방법 이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