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어찌 함부로 불렀겠는가?

애인논어 2017. 8. 29. 23:41



(2261회 5차연재 논어, 양화5)

공산불요가 비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공자를 부르자 공자님이 가고자 했다. 그러자 자로가 못마땅하여 말했다. “가지 마십시오. 하필 무도한 공산씨에게 가려고 하십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릇 나를 불러준 자가 어찌 함부로 불렀겠는가? 만일 그가 나의 정치관을 따른다면, 나는 이 노나라를 주나라처럼 만들고자 한다.”

진정한 정치는 패거리나 윗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당리당략과 자신만을 위한 소인배 거수기 정치현실에 일침을 놓는다.

공산불요이비반하야 소커늘 자욕왕이러시니 자로불열하야 왈 미지야이니 하필공산씨지지야리오 자왈 부소아자는 이개도재리오 여유용아자인댄 오기위동주호인저
(公山弗擾以費畔 召 子欲往 子路不說 曰 末之也已 何必公山氏之之也 子曰 夫召我者 而豈徒哉 如有用我者 吾其爲東周乎)
세찬모양 불(弗). 어지러울 요(擾). 경계지을 반(畔). 부를 소(召). 갈 왕(往). 어찌 개(豈)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패거리의 정치로는 멋진정치 할수없네
참된정치 하려거든 국민위해 솔선하고
국민들이 꿈을지녀 살아갈수 있게하며
잘못된건 바로잡는 군자다운 정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