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쉼 없이 배우고 봉사하라

애인논어 2017. 9. 15. 05:42



(2278회 5차연재 논어, 양화2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루 종일 배불리 먹기만 하고 마음을 쓸 곳이 없으면 딱한 일이다.

장기와 바둑을 두는 일도 있지 않은가? 그것을 하는 것이 오히려 안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먹기만 하고 하는 일이 없다면 식충(食蟲)이나 다름없다. 쓸모없는 인간이 되지 말고 밥값을 하라는 말씀이다. 쉼 없이 배우고 봉사하라.

 

자왈포식종일 무소용심이면 난의재라 불유박혁자호아 위지유현호이니라

(子曰 飽食終日 無所用心 難矣哉 不有博奕者乎 爲之猶賢乎已)

배부를 포(飽). 어려울 난(難).넓을 박(博). 바둑 혁(奕). 오히려 유(猶)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인간으로 태어나서 놀고먹기 좋아말라

쓸모없는 사람들을 밥벌레라 말하는건

지나치지 아니하고 지당하신 표현이라

배우면서 일하는건 당연한일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