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그 죄는 내가 홀로 지겠다

애인논어 2017. 10. 28. 14:03



(2241회 5차연재 논어, 요왈1-3)

주나라에는 하늘이 내려주신 큰 선물이 있다. 즉 인덕을 갖춘 훌륭한 인재들이 많다. 비록 지극히 친근한 사람이 있다 해도 어진 사람만 못하다. 백성한테 잘못이 있다면 그 죄는 내가 홀로 지겠다.

 

지극히 친밀한 친척이 많아도 어진이만 못하니 인덕을 갖춘 자를 등용해 써라.

끼리끼리, 손이 안으로 굽는다느니 하는 구태적인 정치행태를 지금도 하고 있다.

하늘은 백성의 눈을 통해서 보고, 하늘은 백성의 귀를 통해서 듣는다. 그러므로 백성에게 허물이 있다면, 그 죄와 책임을 오로지 나(임금)에게 있다는 것이다.(천시자아민시 천청자아민청 백성유과 재여일인 天視自我民視 天聽自我民聽 百姓有過 在予一人)

 

주유대뢰하신대 선인시부하니라 수유주친이나 불여인인이오 백성유과는 재여일인이니라

(周有大賚 善人是富 雖有周親 不如仁人 百姓有過 在予一人)

줄 뢰(賚). 비록 수(雖). 허물 과(過)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주나라엔 하늘에서 내려주신 인재많네

친근한자 많다해도 인덕먼저 생각하오

국민들의 잘못이란 임금께서 책임있어

그허물은 내게돌려 국민들을 책망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