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선량한 사람을 등용하고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잘 가르쳐라

애인논어 2017. 12. 9. 09:15



(2283회. 6차연재 논어,위정20)

계강자가 물었다. “백성으로 하여금 윗사람에게 존경과 충성하게 하며 부지런히 일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윗사람이 백성에게 바른 말씨와 엄숙한 모습으로 임하면 공경할 것이고, 효도하고 자애로우면 충성할 것이며, 선량한 사람을 등용하고 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잘 가르치면 백성들이 일을 잘하게 권면하는 것입니다.”

 

아랫사람에게 존경과 충성 근면을 바라는 게 아니다. 윗사람이 스스로 공경과 충성하고 근면하면 자연스럽게 아랫사람이 따를 것이다.

 

계강자문 사민경충이권한데 여지하인지요 자왈 임지이장즉경하고 효자즉충하며 거선이교불능즉권이니라

(季康子問 使民敬忠以勸 如之何 子曰 臨之以莊則敬 孝慈則忠 擧善而敎不能則勸)

하여금 사(使). 공경할 경(敬). 권장할 권(勸). 같을 여(如). 임할 임(臨). 사랑할 자(慈)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윗사람이 국민들께 바른말씨 사용하라

엄숙하고 효도하며 자애롭게 대해주오

선한사람 등용하고 무능력자 가르치면

국민들은 잘따르고 자연스레 존경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