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하극상에 질서를 무너트리는 행동

애인논어 2017. 12. 14. 15:32



(2288회. 6차연재 논어,팔일1)

공자님이 계씨를 비난하며 말했다. “자신의 집 뜰에서 팔일을 추게 하다니, 이런 짓을 감히 저지른다면 앞으로 무슨 짓인들 못하겠느냐?”

 

팔일(64명)은 천자(天子), 육일(48명)은 제후(諸侯), 사일(16명)은 대부(大夫).. 앞에서 추는 무악(舞樂)이다. 대부의 위치인 계씨가 천자가 할 수 있는 팔일을 추게 했으니 크게 꾸짖는 것이다.

하극상에 질서를 무너트리는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면 무슨 짓을 못하겠느냐는 것이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는 것이다. 흠이 없는데 자식이 아비를 인정치 않고 신하가 임금을 범하는 것은 위계질서를 어기는 것이며 예의를 벗어나는 행동이다.

 

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하니 시가인야일댄 숙불가인야리오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춤 일(佾). 춤출 무(舞). 뜰 정(庭). 누구 숙(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사회생활 할때에는 위계질서 중요해요

계씨행동 지나쳐서 육십사명 춤을췄지

이행위는 천자께서 할수있는 행사인데

대부신분 계씨행위 공자께서 비난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