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덕을 일상으로 실천하라

애인논어 2018. 3. 15. 10:37


(2377회. 6차연재 논어,옹야10)
염구가 말했다. “선생님의 도를 기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힘이 모자라서 못하는 것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힘이 모자라는 사람은 도중에 그만두지만, 지금 자네는 선을 그어놓고 힘이 부족하다 함이네.”

다재다능한 염구가 인덕을 쌓는데 힘을 쓰지 않고 변명을 한다.
스스로 선을 그어놓고 나가지 않는다면, 퇴보만 있을 뿐 발전은 없다.
재주만 앞세우면 덕은 멀어지고, 재주만 믿고 덕행을 멀리하면 군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염구(자유 염유)가 힘이 모자라 덕행을 못한다고 잔머리를 굴린다.
덕을 일상으로 실천하라 그래야 군자다.

염구왈 비불열자지도언마는 역부족야로이다 자왈 역부족자는 중도이폐하나니 금여는 획이로다
(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 畫)
아닐 비(非). 기꺼울 열(說). 충분할 족(足). 그만둘 폐(廢). 그을 획(畫)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착한일을 하려거든 한계정해 놓지마오
선한일은 끝이없고 자기노력 필요하니
능력없다 변명하면 아무일도 못한다오

좋은일은 습관처럼 계속해야 하는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