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아첨을 일삼는 자는 재난을 면치 어렵다

애인논어 2018. 3. 19. 17:12


(2381회. 6차연재 논어, 옹야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축타 같은 말재주가 없고, 송조같이 용모만 아름다우면 재난이나 화를 면하기 어렵다.” 군왕이 무도해도 현명한 사람이 벼슬을 하며 보좌한다면 난세를 모면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용모나 꾸미고 아첨을 일삼는 자는 재난을 면치 어렵다는 것이다. 덕이 쇠퇴한 세상이 되면 남에게 허식으로 꾸미고 아첨하는 자가 넘친다. 자왈 불유축타지녕이며 이유송조지미면 난호면어금지세의니라 (子曰 不有祝鮀之佞 而有宋朝之美 難乎免於今之世矣) 메기 타(鮀). 말잘할 녕(佞). 어려울 난(難). 면할 면(免)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군왕행위 무도하고 부족한점 많다해도 보좌하는 신하들이 현명하면 무난하지 신하들이 아첨하고 말재주나 부린다면 난세만나 우왕좌왕 패망하기 십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