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진정한 군자의 모습
애인논어
2021. 6. 4. 07:06
(2959회. 7차 연재 논어, 태백 5)
증자가 말했다. “능력이 있으면서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물으며, 많이 알면서도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이에게 물었으며, 있어도 없는 듯이 하고, 가득해도 빈 것처럼 여기며, 업신여김을 당해도 따지지 않았다. 옛날에 내 친구 하나가 그렇게 살았었다.”
이는 증자가 공자님의 제일 제자인 안회(顔回)를 회상하면서 말한 것이다.
진정한 군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금 안다고 무시하는 자들이 많다. 조금 있다고 안하무인 행동하는 자가 있다.
시정잡배들의 행태다. 공자님이 체를 하지 말라고 했다. 그대로 따른 제자가 안회다.
어느 상황이든 한결같은 사람이 군자다.
증자왈 이능문어불능하며 이다문어과하며 유약무하며 실약허하며 범이불교니라 석자오우 상종사어사의이니라
(曾子曰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 有若無 實若虛 犯而不校 昔者吾友 嘗從事於斯矣)
잘할 능(能). 적을 과(寡). 같을 약(若). 빌 허(虛). 범할 범(犯). 옛 석(昔). 일찍이 상(嘗)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공자님의 수제자인 안회행실 살펴보네
능력있고 많이알고 알찬지식 가졌지만
자기보다 능력없고 지식없는 사람에게
겸손하게 질문하여 군자의도 나타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