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나는 사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애인논어 2021. 7. 2. 21:37

흙궁 HEUKGUNG 녹청자 김갑용명장

(2987. 7차 연재 논어, 자한 12)

자공이 물었다. “여기에 아름다운 옥이 있다면 궤 안에 감춰 두시겠습니까? 혹은 좋은 값으로 사줄 사람을 찾아 파시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팔고말고! 팔고말고! 나는 사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배워서 학문과 덕행을 겸비한 사람은 인정(仁政)과 덕치(德治)를 펴고, 난세를 바로 잡아야 하는 책무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백성을 잘살게 하고 나라를 평안하게 하는 것이다. 통치자가 현인(賢人)을 등용하는 것이 덕치의 시작이고 끝이 된다.

 

자공왈 유미옥어사하니 온독이장제잇가 구선가이고제잇가 자왈 고지재 고지재나 아는 대가자야이로라

(子貢曰 有美玉於斯 韞匵而藏諸 求善賈而沽諸 子曰 沽之哉 沽之哉 我待賈者也)

이 사(). 감출 온(). 궤 독(). 감출 장(). 살 매(). 팔 고(). 기다릴 대()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학문익혀 덕있는자 어진정치 펼치리니

이런사람 모두에게 난세치유 책무있네

덕치로써 정치해야 나라사랑 바로서고

통치자는 현인들을 등용해야 살수있네

소인배들이 겉꾸밈을 심하게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