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워도 터득하는 정도가 다르다

 

녹청자 흙궁 김갑용명장

함께 배워도 터득하는 정도가 다르다

 

(3004회. 7차 연재 논어, 자한 2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함께 배울 수는 있어도 똑같이 도를 지켜나갈 수 없고, 함께 도를 지켜나간다 해도 같이 일을 이룩할 수는 없으며, 함께 도를 이룩한다 해도 같이 일을 대의에 맞게 처리할 수는 없다.”

 

함께 배워도 터득하는 정도가 다르다.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고 방식이 다르기에 똑같이 배웠다고 해도 똑같은 결과는 없다는 것이다. 백인백색(百人百色).

 

자왈 가여공학이오도 미가여적도며 가여적도여도 미가여립이며 가여립이오도 미가여권이니라

(子曰 可與共學 未可與適道 可與適道 未可與立 可與立 未可與權)

갈 적(適). 저울질 할 권(權)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같은환경 공부해도 그결과는 다르다오

사람마다 능력달라 그게정상 이라하네

스승님의 가르침은 제자들이 수용해도

그결과가 다른것이 인간들의 길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