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나는 반드시 송사를 없게 하려고 한다
애인논어
2021. 10. 15. 08:43
나는 반드시 송사를 없게 하려고 한다
(3065회. 7차 연재 논어, 안연 1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송사를 듣고 판결하는 일은 나도 남과 같이한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송사를 없게 하려고 한다.”
송사에 휘말리면 서로가 패가망신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것 같다. 송사를 듣고 바르게 판결하는 것은 제일 마지막 일이다. 애초에 송사를 없게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는 말씀이다. 서로가 한발 물러서면 풀리게 되어있다. 법 좋아하는 사람치고 올곧은 사람 없다. 진 사람은 원한을 갖게 되니 누구도 이기지 못하는 것이 송사다.
자왈 청송이 오유인야나 필야사무송호인저
(子曰 聽訟 吾猶人也 必也使無訟乎)
들을 청(聽). 송사할 송(訟). 오히려 유(猶)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송사문제 즐겨해서 득본사람 보았는가
이길경우 있겠지만 정신피해 매우크고
진사람은 더욱불행 자초하면 아니되오
그러기에 송사문제 없는것이 으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