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군자와 소인

애인논어 2021. 12. 7. 07:26

 

녹청자 흙궁 김갑용명장

군자와 소인

 

(3113. 7차 연재 논어, 헌문 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이면서 어질지 못한 자는 있을 수 있지만, 소인이면서 어진 사람은 절대로 없었다.”

 

군자라도 잠시 방심(放心)하여 어질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군자는 인()에 뜻을 두기에 늘 남을 편안하게 하려고 생각한다.

소인배는 이기적, 동물적 욕심을 바탕으로 하기에 늘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한다.

그래서 남을 배려한다는 인식 자체가 없는 자이다.

 

자왈 군자이불인자유의부이니라 미유소인이인자야니라

(子曰 君子而不仁者有矣夫 未有小人而仁者也)

어조사 의(). 어조사 부()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군자라도 잠시잠깐 방심하면 소인되지

그렇지만 인을생각 군자길로 오지만은

소인배는 동물적인 욕심으로 이익생각

남을배려 하는인식 그자체가 없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