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의(義)를 과감하게 실천하는 것이 곧 용기

애인논어 2022. 7. 19. 11:15

 

의(義)를 과감하게 실천하는 것이 곧 용기

 

(3319회. 8차연재 논어, 위정 2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조상의 귀신도 아닌데 남의 집 제사에 가서 절하는 것은 아첨이고, 정의를 보고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자신의 영욕을 위해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널브러져 있다. 참으로 간사한 무리다. 첨(諂 아첨할 첨)이란 천하의 간사하고 못난 소인배의 짓거리다. 옳음을(義) 보고서도 하지 않는 것은 용맹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불의를 용서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타협도 하지 마라. 의(義)를 과감하게 실천하는 것이 곧 용기 있는 자이다.

 

자왈 비기귀이제지는 첨야요 견의불위는 무용야니라

(子曰 非其鬼而祭之 諂也 見義不爲 無勇也)

아닐 비(非). 귀신 귀(鬼). 제사 제(祭). 아첨할 첨(諂). 과감할 용(勇)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자기조상 홀대하며 남의제사 절하는자

이런자는 자기자신 속이면서 아첨꾼들

자기영욕 위하여서 간사하고 아부하면

불의하고 추악하니 자기지조 지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