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인자무적(仁者無敵) 어진 자는 적이 없다
애인논어
2023. 1. 26. 08:02
인자무적(仁者無敵) 어진 자는 적이 없다
(3490회 8차연재 논어, 자한 5)
공자님이 광이란 땅에서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을 때 말했다. “문왕은 이미 죽었지만 남긴 문화는 여기 나에게 전해져 있지 않으냐? 하늘이 문왕이 남긴 문화를 없애려 했다면 후세 사람들이 그 문화를 함께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늘이 아직 문왕의 문화를 없애려 하지 않으니, 광 땅의 사람인들 나를 어찌 해치겠는가?”
광(匡)이란 곳은 공자님이 속한 노나라와 원한이 있는 곳이기에 광을 방문한 공자 일행을 5일간 포위하고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인자무적(仁者無敵)이라 바른 도를 실천하는 군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이나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두려워 겁먹는 자는 사욕이 앞서거나 불인(不仁)한 사람들이다.
자외어광이러시니 왈 문왕기몰하시니 문부재자호아 천지장상사문야진댄 후사자 부득여어사문야어니라 천지미상사문야시니 광인기여여하리오
(子畏於匡 曰 文王旣沒 文不在玆乎 天之將喪斯文也 後死者 不得與於斯文也 天之未喪斯文也 匡人其如予何)
두려워할 외(畏). 바를 광(匡). 다할 몰(沒). 이에 자(玆 ). 어조사(의문조사) 호(乎). 없앨 상(喪)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공자님은 광을방문 오일동안 포위당해
위험천만 하였지만 인자무적 강조했네
나하는일 바르다면 언제든지 떳떳한법
흔들림이 없었으니 다시한번 교훈얻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