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과 같다

애인논어 2023. 4. 28. 07:59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과 같다

 

(논어, 선진 15)

자공이 물었다. “사(자장)와 상(자하) 중 누가 더 현명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는 재주가 지나치고 상은 미치지 못한다.” 자공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사가 더 현명합니까?”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나친 것은 모자라는 것과 같다.”

 

그 유명한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원전이다. 적당한 것이 최상이다. 욕심의 한은 끝이 없는 것이다. 모든 화(禍)는 지나침에서 나온다. 돈도 많으면 후에 자식들이 불화하고, 권세도 길게 욕심부리면 분명 패가망신 욕이 되는 것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자공문 사여상야 숙현이니꼬 자왈 사야과하고 상야불급이니라 왈 연즉사유여이꼬 자왈 과유불급이니라

(子貢問 師與商也 孰賢 子曰 師也過 商也不及 曰 然則師愈與 子曰 過猶不及)

스승 사(師). 누구 숙(孰). 오히려 유(猶). 미칠 급(及)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지나침은 모자람과 한가지라 과유불급

적당한게 최선이요 가장값진 것이라오

많은재산 있으면은 자식들이 불화하고

높은지위 오래면은 패가망신 아니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