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쉼 없이 배우고 봉사하라

애인논어 2023. 12. 5. 07:15

쉼 없이 배우고 봉사하라

 

(논어, 양화2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온종일 배불리 먹기만 하고 마음을 쓸 곳이 없으면 딱한 일이다.

장기와 바둑을 두는 일도 있지 않은가? 그것을 하는 것이 오히려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다.”

 

먹기만 하고 하는 일이 없다면 식충(食蟲)이나 다름없다. 쓸모없는 인간이 되지 말고 밥값을 하라는 말씀이다. 쉼 없이 배우고 봉사하라.

 

자왈포식종일 무소용심이면 난의재라 불유박혁자호아 위지유현호이니라

(子曰 飽食終日 無所用心 難矣哉 不有博奕者乎 爲之猶賢乎已)

배부를 포(飽). 어려울 난(難). 넓을 박(博). 바둑 혁(奕). 오히려 유(猶)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인간으로 태어나서 놀고먹기 좋아말라

쓸모없는 사람들을 밥벌레라 말하는건

지나치지 아니하고 지당하신 표현이라

배우면서 일하는건 당연한일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