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공자님이 벼슬을 버리고 노나라를 떠났다
애인논어
2023. 12. 19. 10:13
공자님이 벼슬을 버리고 노나라를 떠났다
(논어, 미자4)
제나라 사람이 미녀와 풍악 놀이 보내왔다. 노나라 대부 계환자가 받고서 사흘 동안이나 조회를 하지 않았다. 이에 공자님이 벼슬을 버리고 노나라를 떠났다.
공자 나이 54세 때 대사구(검찰총장)가 되었다. 재상의 업무를 섭행(임금 대신 일을 행함)하여 노나라가 융성하자, 제나라가 노나라 권세가 계환자에게 미녀 80명을 보내 주색에 빠지게 했다. 굽은 정치가 바른 정치를 밀어내는 것이다.
어느 시대나 주색잡기가 세상을 혼탁하게 한다.
제인귀녀악이어늘 이항자수지하고 삼일부조한대 공자행하시다
(齊人歸女樂 季桓子受之 三日不朝 孔子行)
풍류 악(樂). 받을 수(受). 알현할 조(朝)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술과여자 좋아하면 정치가는 퇴출된다
공무원이 깨어있어 이런일은 없어야지
제나라와 노나라의 썩은정치 바라보며
공자님의 안타까움 말로할수 없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