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4회.429논어, 계씨14)
임금이 처를 임금 자신이 부를 때는 부인이라 하고, 부인이 스스로를 말할 때는 소동이라 한다. 그 나라 사람이 임금의 처를 부를 때는 군부인이라 하고, 다른 나라 사람에게 임금의 처를 소개할 때는 과소군이라 하며, 다른 나라 사람이 임금의 부인을 부를 때는 역시 군부인이라 부른다.
호칭에 대해서는 자신이 남을 부를 때는 높이고 자신을 남에게 말할 때는 낮추는 모습이 예의다. 인간됨의 기본이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이다. 자신을 높이고 남을 하대하는 것은 오만 무례한 것으로 소인배들의 모습이다. 소인배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다.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예광 장성연)
남의호칭 부를때는 최대경칭 사용하라
자기자신 표현할땐 낮은호칭 사용하라
남을높여 부르는일 예절중에 중요한일
예와도를 숭상하는 군자의길 가야하오
방군지처를 군칭지왈부인이요 부인자칭왈소동이요 방인칭지왈군부인이요 칭제이방왈과소군이오 이방인칭지에 역왈군부인이니라
(邦君之妻 君稱之曰夫人 夫人自稱曰小童 邦人稱之曰君夫人 稱諸異邦曰寡小君 異邦人稱之亦曰君夫人) -논어, 계씨 제14장-
* 나라 방(邦). 일컬을 칭(稱). 아내 처(妻). 지아비 부(夫). 나 과(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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