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3회. 4차연재 논어,학이8)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무겁지 않으면 위엄이 없고, 배워 본받으면 답답하지 않다. 성실과 신의를 지니고 자신과 뜻이 다른 사람과 사귀지 말며 잘못을 저지르면 곧바로 고쳐야 한다.
군자는 입이 있어도 말이 없다. 가벼운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기에 두려워할 줄 모른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게 소인이다. 하지만 대인은 두려워할 줄 안다.
주충신(主忠信)-> 정성과 신의를 지켜 다하라.
믿고 의심치 않는 것이 신이다. 상대를 의심하지 말라 함이 신이다. 소인은 상대를 이해의 저울로 저울질하지만, 군자는 상대를 믿는다. 신이란 마음과 행동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말이요 마음속에 감춘 것이 없다 함이다.
무불여기자(無友不如己者) -> 나하고 뜻이 같지 않은 자와 사귀지 말라.
하고 뜻이 다른 사람이나, 어질고 착하지 않은 사람과 사귀지 말라는 것이다.
누구와 사귀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지는 것이다.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 잘못이 있으면 거리낌 없이 즉시 고쳐라
소인은 허물이 있으면 덮어보려고 잔꾀를 부린다.
대인은 잘못을 했다면 곧 바로 뉘우치며 고친다.
자왈 군자부중즉불위니 학즉불고라 주충신하며 무우불여기자오 과즉물탄개니라
(子曰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논어, 학이 제8장-
* 무거울 중(重). 곧 즉(則). 위험 위(威). 막혀 답답할 고(固). 잘못 과(過). 꺼릴 탄(憚)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언행중에 신중하고 삼가야만 군자로세
입가볍고 두려움을 모른다면 소인이요
믿으면서 의심없이 행동함이 신이라네
나와뜻이 안통하면 교제하지 말지로다
#논어 #공자 #1080논어 #정광영 #공자왈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1080n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