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8회. 4차연재 논어, 팔일23)
공자께서 노나라에서 음악을 관장하는 대사에게 음악에 대해서 말했다.
“나도 연주를 알 만합니다. 처음 음악을 연주할 때에는 오음을 합해서 성대하게 시작하고, 이어 저마다의 소리를 힘껏 내게 하되 전체가 잘 조화되게 하고, 아울러 각각의 소리가 분명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어짐으로써 연주를 완성해야 합니다.”
음악은 희노애락의 감정을 조화롭게 하여 모든 사람을 화락하게 하기에 공자는 예(禮)와 음악(樂)을 정치에도 활용했다.
악기도 각각의 소리가 분명하면서 조화로워야 연주가 완성되듯이 사회생활이나 정치도 일방적이지 않고 조화로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음악으로 사람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기에 수신(修身)의 덕목으로 삼았던 것이다.
자어노대사악왈 악기가지야이니 시작에 흡여야하야 종지에 순여야하며 교여야하며 역여야하야 이성이니라
(子語魯大師樂曰 樂其可知也 始作 翕如也 從之 純如也 噭如也 繹如也 以成)
* 스승 사(師). 풍류 악(樂). 합할 흡(翕). 좇을 종(從). 순수할 순(純). 또렷할 교(皦). 풀어낼 역(繹)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공자님은 그당시에 음악에도 밝았다네
화음까지 활용하여 정치에도 적용했네
사회생활 예와악을 적절하고 조화롭게
사람감정 다스리는 수신덕목 삼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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