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0회 4차연재 논어, 공야장2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이와 숙제는 지난 악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남을 원망하는 일도 거의 없었다.”
청렴과 결백의 표본인 백이와 숙제에 대한 표현이다.
불념구악(不念舊惡) 악연을 마음에 담지 않는다. 지난 악을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악을 잊으면 자연스럽게 원망할 일도 없어진다.
애초에 원망을 살 일을 하지 말라.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성경 말씀에 ‘원수를 사랑하라’와 상통한다.
남이 옛날에 저지른 악행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군자의 도량이다.
자왈 백이숙제는 불념구악이라 원시용희니라
(子曰 伯夷叔齊 不念舊惡 怨是用希)
* 생각할 념(念). 옛 구(舊). 원망할 원(怨). 드물 희(希)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청렴결백 표상이된 백이숙제 생각나네
악연이란 기억말고 지난악도 생각말라
구악일랑 잊으면은 원망할일 없어지니
원수까지 사랑하라 성경말씀 떠오르네
#논어 #공자 #애인논어 #1080논어 #정광영 #공자왈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1080nono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으로 미워하면서 겉으로 친한 척하는 것은 큰 속임수다. (0) | 2015.05.10 |
---|---|
지나친 친절은 위선(僞善)이기 쉽다. (0) | 2015.05.09 |
돌아가자, 돌아가자. 돌아가서 가르쳐 줄 것이다. (0) | 2015.05.07 |
나라에 도가 있으면 아는 척했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어리석은 척했다. (0) | 2015.05.06 |
실천이 따르지 않는 지식보다 행으로 이어지는 지식이 더욱 중요하다. (0) | 2015.0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