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나를 높이면 자신은 낮아지고, 남을 높이면 스스로가 높아진다.

애인논어 2015. 7. 13. 09:21



(1516회 4차연재 논어, 술이3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성인과 인자와 같은 위치를 내 어찌 감히 바라겠는가? 고작해야 배워 행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또한 남을 가르치는 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공서화가 말했다. “바로 그것을 제자들이 본받아 행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겸손의 극치를 보이신다. 누가 보아도 공자를 성인으로 보고 있지만 스스로 낮추고 있다.

나를 높이면 자신은 낮아지고, 남을 높이면 스스로가 높아진다.

자랑하지 말고 늘 겸손하라.

오늘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자, 자신을 떳떳하게 바라 볼 수 있는가?

교만이 넘치는 소인배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바라보기 어려울 것이다. 세상의 눈이 무섭기 때문이다.


자왈 약성여인은 즉오기감이리오 억위지불염하며 회인불권은 즉가위운이이의니라 공서화왈 정유제자불능학야로소이다.

(子曰 若聖與仁 則吾豈敢 抑爲之不厭 誨人不倦 則可謂云爾已矣 公西華曰 正唯弟子不能學也) 

* 같을 약(若). 어찌 기(豈). 감히 감(敢). 하지만 억(抑). 싫을 염(厭). 가르칠 회(誨). 게으를 권(倦)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겸손이란 곧인이요 인은역시 겸손이라

무슨일에 자랑말고 겸손하게 대처하라

잘하는일 떠벌리면 그가치는 줄어들고

오직겸손 실천으로 나의길을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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