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회 4차연재 논어, 선진22)
공자님이 '광'이라는 곳에서 난을 당했을 때, 안연이 뒤늦게 쫓아오자 공자님이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대가 죽은 줄 알았다.” 이에 안연이 아뢰었다. “스승께서 계신데 제가 어찌 감히 죽겠습니까?”
사제의 정이 돈독함이 나타난다. 선생을 구타하고 고발하는 현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자외어광하실새 안연후려니 자왈 오이여위사의호라 왈 자재어시니 회하감사리이꼬
(子畏於匡 顔淵後 子曰 吾以女爲死矣 曰 子在 回何敢死)
두려워할 외(畏). 바룰 광(匡)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스승님과 제자사이 그사랑을 말해주네
공자님이 난을당해 뒤따라온 안연에게
죽은줄만 알았는데 살아있어 다행이다
스승님이 계시는데 내가감히 죽다니요
#논어 #공자 #애인논어 #1080논어 #정광영 #공자왈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현의 가르침은 사람다움을 만드는 것이다. (0) | 2015.10.18 |
---|---|
가신은 주인만을 위해서 일하는 종 (0) | 2015.10.17 |
급한 자는 고삐를 잡고, 소극적인 자는 당기는 것이다. (0) | 2015.10.15 |
빈 깡통에 화려한 장식을 한 색장자(色莊者) (0) | 2015.10.14 |
성인이 걸어온 길을 좇아가다 보면 군자의 길로 갈 수 있다. (0) | 2015.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