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6회 4차연재 논어, 선진25-3)
“구야 너는 어떻게 하겠느냐?” 구(염유)가 아뢰었다. “사방 6~70리쯤 되는 작은 나라를 제가 맡아 다스린다면 3년에 이르면 민생을 풍족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예악(禮樂)은 제가 잘 하지 못하기에 다른 군자를 기다리겠습니다.
염유는 자로에 비해서 겸손하게 대답했다. 똑 같은 질문에 각각의 대답이 다르게 나오는 것은 능력과 성격에 따라 당연한 것이다. 그러기에 지도자를 잘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구아 이하여오 대왈 방육칠십과 여오륙십에 구야위지면 비급삼년하야 가사족민이어니와 여기례악엔 이사군자호리다
(求 爾何如 對曰 方六七十 如五六十 求也爲之 比及三年 可使足民 如其禮樂 以俟君子)
기다릴 사(俟)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염유성품 자로보다 겸손함이 보이누나
사방거리 육칠십리 작은나라 맡는다면
삼년안에 민생들을 풍요롭게 하겠어요
예악에는 모르오니 다른군자 기다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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