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말할 때가 된 뒤에야 말한다

애인논어 2015. 12. 29. 09:32


(1686회 4차연재 논어, 헌문14)

공자님이 공명가에게 공숙문자에 대해 물었다. “정말로 공숙문자는 말이 없고 ,웃지도 않고, 재물을 취하지도 않는다는 말이 사실인가?” 공명가가 대답했다. “말을 전한 사람이 지나쳤습니다. 공숙문자는 말할 때가 된 뒤에야 말해서 남들이 그의 말을 싫어하지 않았고, 진정으로 즐거운 뒤라야 웃어서 남들이 그의 웃음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의롭다는 것을 안 뒤에야 재물을 취했기에 사람들은 그가 재물을 취해도 싫어하지 않았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래야지 그런데 정말로 그리했을까?”

 

인격완성이 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깊이 새겨보자.

 

자문공숙문자어공명가왈 신호아 부자불언불소불취호아 공명가대왈 이고지과야로소이다 부자시연후언이라 인불염기언하고 낙연후소라 인불염기호하고 의연후취라 인불염기취하나이다 자왈 기연고 기기연호리오

(子問公叔文子於公明賈曰 信乎 夫子不言不笑不取乎 公明賈對曰 以告者過也 夫子時然後言 人不厭其言 樂然後笑 人不厭其笑 義然後取 人不厭其取 子曰 其然 豈其然乎)

싫을 염(厭). 웃을 소(笑). 취할 취(取)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인격완성 바란다면 공숙문자 배우라네

말을할땐 적당한때 필요한말 하였기에

듣는사람 기뻐하고 싫어하지 아니했네

웃는것도 맨나중에 웃었기에 좋아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