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회 4차연재 논어, 자장9)
자하가 말했다. “군자의 모습은 세 번 변한다. 멀리서 바라보면 당당하고 가까이 나아가면 온화하고 그 말을 들으면 엄숙하다.”
논어에서 공자님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했다. “온화하고 엄정하고 위엄 있되 사납게 보이지 않으며 공경스럽되 남을 편안하게 한다.”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자.
하왈군자유삼변하니 망지엄연하고 즉지야온하고 청기언야려하니라
(夏曰君子有三變 望之儼然 卽之也溫 聽其言也厲)
변할 변(變). 멀리 바라볼 망(望). 의젓할 엄(儼). 따뜻할 온(溫). 들을 청(聽). 엄할 려(厲)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군자모습 살펴보면 세가지로 나타나요
먼곳에서 바라보면 당당하게 보이고요
가까이서 만나면은 온화하게 보인다오
그의말을 듣게되면 엄숙하게 들린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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