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인이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자기의 의지에 있다

애인논어 2016. 8. 17. 07:29




(1918회. 5차연재 논어,이인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아직까지 진실로 인(仁)을 좋아하는 사람도 못 보았고, 불인(不仁)을 싫어한다는 사람도 보지 못하였다. 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할 것이 없을 것이고, 불인을 싫어하는 사람도 나름대로 인을 행하며, 불인한 일이 자기에게 더는 붙지 못하게 할 것이다. 단 하루라도 인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는데, 힘이 부족해 인을 이루지 못한 사람은 나는 아직 보지 못하였구나. 그런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아직 못 보았다.”

 

인이 멀리 있지 않고 바로 자기의 의지에 있다. 행하고자 하면 바로 할 수 있는 것인데 행하지 않으니 공자님이 안타까워하신다. 지금 당장 인을 실천하라.

말로는 인이 어떻다고 떠들지만 실제로 인을 실천하는 자는 많지 않은 것을 질책하신다.

말보다 조그마한 인이라도 실천하라. 말만 잘하는 사람이 주목받는 세상을 크게 꾸짖는다.

 

자왈 아미견호인자와 오불인자케라 호인자는 무이상지오 오불인자는 기위인의에 불사불인자로 가호기신이니라 유능일일에 용기력어인의호아 아미견력부족자케라 개유지의어늘 아미지견야로다

(子曰 我未見好仁者 惡不仁者 好仁者 無以尙之 惡不仁者 其爲仁矣 不使不仁者 加乎其身 有能一日 用其力於仁矣乎 我未見力不足者 蓋有之矣 我未之見也)

나 아(我). 싫어할 오(惡). 오히려 상(尙). 혹시 개(蓋)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인은결코 멀리있지 아니하고 마음이다

마음속에 두고서도 실천하지 아니하고

말로써만 부르짖어 안타깝기 그지없네

지금당장 만나보라 친구인을 만나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