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회. 5차연재 논어,이인14)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리(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어떻게 자리에 오를지 걱정하라,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알려질 만한 사람이 되기를 구해야 한다.”
단순히 자리(벼슬)는 돈과 명예를 갖기 위함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벼슬자리를 갖고 싶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확실하게 하라는 것이다. 벼슬자리는 인도(仁道)를 실천하기 위한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돈과 명예를 위해 자리를 탐하면 결국 탐관오리(貪官汚吏)가 되는 것이다.
스스로 정도를 걷고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라는 말씀이다. 생색내지 말라. 함이 없이 하라. 하는 일없이 자신만을 알리려 한다면 소인배다. 요즘 소리만 요란한 자들이 판을 치고 있다.
자왈 볼환무위오 환소이립하며 불환막기지오 구위가지야니라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걱정할 환(患). 벼슬 위(位). 이룰 립(立). 없을 막(莫). 나 기(己). 구할 구(求). 할 위(爲)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벼슬자리 얻기위해 탐욕먼저 내세우면
이런사람 틀림없이 탐관오리 된다하네
벼슬자리 오르기전 바른길을 먼저생각
생색내지 않는것이 참군자의 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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