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회. 5차연재 논어,공야장20)
계문자가 세 번 생각한 뒤에 실천했다. 공자께서 이 말을 듣고 말씀하셨다. “두 번이면 된다.”
공자님은 실천이 따르지 않는 지식보다 행으로 이어지는 지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 하신다. 사려 깊은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하는 행을 더욱 중요시했다. 그래서 두 번 생각하면 족하다고 했다.
정자(程子)가 말했다. “악을 행하는 사람은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을 잘해야 선을 행한다. 그러나 두 번 생각하면 족하다. 세 번이나 생각하면 사사로운 뜻이 끼어들어 도리어 혼란하게 된다.”
지나치게 신중하면 일을 그르치게 되고 생각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심(私心)이 생기게 된다.
계문자 삼사이후에 행하더니 자문지하시고 왈 재사가의이니라
(季文子 三思而後行 子聞之 曰 再斯可矣)
끝 계(季). 생각할 사(思). 이 사(斯)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좋은일을 할때에는 두번생각 족하다오
너무깊이 생각하면 나쁜일이 따라오고
지나치게 신중하면 계획한일 그르치니
어진일은 즉시하고 선한일은 실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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