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벼는 익을수록 숙이는 법이다

애인논어 2017. 4. 1. 11:55



(2144회 5차연재 논어, 안연1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널리 학문을 배우고, 예절로 단속하여야 비로소 도에 어긋나지 않게 될 것이다.”

 

박문약례(博文約禮)의 원전이다.

많은 배움을 예로서 다독이면 걸릴 것이 없다는 말씀이다.

아무리 많은 배움이 있어도 무례하면 소인배가 된다는 것이다.

벼는 익을수록 숙이는 법이다.

 

자왈 박학어문이요 약지이례면 역가이불반의부인저

(子曰 博學於文 約之以禮 亦可以弗畔矣夫)

넓을 박(博). 묶을 약(約). 아닐 불(弗). 경계 반(畔)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많은지식 있다하고 무례하면 아니되오

배움위에 덕을쌓아 군자답게 살아가요

예절로써 다독이면 바른길이 될수있네

익을수록 고개숙인 벼이삭을 본받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