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네가 잘 아는 현명한 사람을 등용해 쓰라

애인논어 2017. 4. 12. 10:03



(2155회 5차연재 논어, 자로2)

중궁이 계씨의 집사 일을 맡게 되자 공자께 정치에 관하여 물었다. 공자님이 답했다. “먼저 담당자에게 적절하게 일을 맡기고, 작은 잘못은 용서해 주며, 현명한 인재를 등용해 써라.” 중궁이 다시 아뢰었다. “현명한 인재인지 어떻게 알고 등용해 쓸 수 있습니까?” 공자님이 대답했다. “네가 잘 아는 현명한 사람을 등용해 쓰라. 그러면 네가 모르는 현명한 사람을 남들이 너한테서 내버려 두겠느냐?”

 

아랫사람을 못 믿어 일을 혼자 다하는 사람이 있다.

적절히 일을 맡겨야 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다 사소한 잘못은 책임을 묻지 마라. 인사가 만사라.

현명한 사람을 등용해 쓰면, 주변에서 현명한 사람을 추천해 준다는 것이다.

기막힌 말씀이다.

 

중궁위계씨재라 문정한대 자왈 선유사요 사소과하며 거현재니라 왈 언지현재이거지리이꼬

왈 거이소지면 이소부지를 인기사제아

(仲弓爲季氏宰 問政 子曰 先有司 赦小過 擧賢才 曰 焉知賢才而擧之 曰 擧爾所知 爾所不知 人其舍諸)

맡을 사(司). 용서할 사(赦). 들 거(擧). 총명할 현(賢). 너 이(爾). 버릴 사(舍)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인재등용 하는것은 인사성공 첩경이라

아랫사람 일하면서 잘못발견 하였거든

조용하게 타일러서 스스로가 깨닫게해

안심하고 소신대로 일을하게 해야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