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8회 5차연재 논어, 자장15)
자유가 말하기를, “나의 벗 자장은 어려운 것을 잘한다. 하지만 어질지는 못하다.”
자유가 자장을 평한 것이다. 자장이 재주와 능력이 뛰어나지만 외형적으로 자신을 들어내기를 좋아했기에 겸손치 못하고 성실함이 부족함을 지적한 것이다. 폄하하는 게 아니고 벗을 아끼는 애틋한 충고로 봐야한다. 재주와 능력만 있다고 인덕(仁德)을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자유왈 오우장야위난능야나 연이미인이니라
(子游曰 吾友張也爲難能也 然而未仁)
어려울 난(難). 그러할 연(然)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재능있고 일잘해도 외형치장 하지마오
능력있고 겸손해야 그사람이 성실하고
자기자랑 앞세우면 아무유익 없게되니
세치혀를 조심함이 선비의길 첫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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