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어기지 않아야 한다

애인논어 2017. 11. 24. 12:18



(2268회. 6차연재 논어,위정5)

맹의자가 효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기지 않아야 한다.” 번지가 수레를 몰았다. 공자님이 그에게 말했다. “맹손이 나한테 효에 대해서 묻기에 내가 어기지 말라고 말해주었다.” 이에 번지가 무슨 뜻이냐고 되묻자, 공자님이 대답했다. “부모가 살아 있을 때는 예로써 받들고, 돌아가셨을 때는 예로써 상례를 치르며, 제사도 예로서 모셔야 한다는 뜻이다.”


도리와 예법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맹의자가 효에 대해서 묻자, 우회적으로 질타하는 것이다.

"어기지 말라" 무엇이든 예에 벗어나지 말라는 것이다.


맹의자문효하자 자왈무위니라 번지어러니 자고지왈 맹손이 문효어아어늘 아대왈 무위호라 번지왈 하위야이꼬 자왈 생사지이예하며 사장지이례하고 제지이례니라

(孟懿子問孝 子曰無違 樊遲御 子告之曰 孟孫 問孝於我 我對曰 無違 樊遲曰 何謂也 子曰 生事之以禮 死葬之以禮 祭之以禮)

맏 맹(孟 ). 흘륭할 의(懿). 어길 위(違). 수레를 부릴 어(御). 장사지낼 장(葬). 제사 제(祭)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맹의자가 효에대해 공자님께 질문하니

어기지를 아니하고 예를따라 살아가라

부모님을 예절로써 받들면서 섬기어라

상례역시 예를갖춰 모시는일 제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