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3회. 6차연재 논어,공야장4)
자공이 공자께 물었다. “저는 어떻습니까?” 공자님이 대답했다. “너는 그릇이다.”
자공이 다시 물었다. “어떤 그릇인지요?” 공자님이 대답했다. “(제사에 쓰이는 귀중한) 호련 같은 그릇이다.”
공문십철(孔門十哲)중 한사람인 자공은 구변이 좋고 재테크(이재)에 밝았다 한다.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君子不器)는데 자공을 보고 그릇이라고 한다. 하지만 호련(瑚璉)은 제사용기 중에서 소중한 그릇이다. 군자는 아니더라도 크게 쓰일 인재라 인정한 것이다. 공자님의 인물평은 엄격하고 단호하다.
자공이 문왈 사야는 하여하니이꼬 자왈 여는 기야이니라 왈 하기야이꼬 왈 호련야이니라
(子貢 問曰賜也 何如 子曰女 器也 曰何器也 曰瑚璉也)
바칠 공(貢). 줄 사(賜). 어찌 하(何). 같을 여(如). 산호 호(瑚). 그릇 련(璉)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자공또한 공자님께 자기평가 여쭈었네
제사중에 사용하는 귀한그릇 호련이다
자공특징 언변좋고 이재또한 밝았으니
공자님의 인물평은 엄격하고 단호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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