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6회. 6차연재 논어,공야장2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다 끝이로구나, 나는 아직 자신의 허물을 살펴보고 스스로 꾸짖는 자를 만나보지 못했다.”
공자님이 탄식 하신다. 2,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것은 똑 같은가 보다.
남을 탓하기는 잘하지만 자신의 허물은 감싸는 부류의 인간들이 많이 있다.
군자는 항상 자신을 돌아보며 허물을 찾아 뉘우치고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소인은 자신의 허물을 감추려한다. 더 나아가 억지로 합리화 시키려 노력한다.
남의 허물을 보기 전에 스스로 거울에 비쳐 자신의 허물이 무엇인가 살펴보라 그리고 뉘우쳐보자. 공자님께서 간절히 바라는 것이다.
자왈 이의호라 오미견능견기과하고 이내자송자야케라
(子曰 已矣乎 吾未見能見其過 而內自訟者也)
나 오(吾). 아닐 미(未). 틀릴 과(過). 논쟁할 송(訟)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남의허물 들추기전 나의허물 살펴보세
남의탓을 하지말고 내탓으로 돌리세나
남의허물 한가지에 내허물은 열가지라
소인배는 다르다네 자기허물 감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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