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9회. 6차연재 논어, 옹야2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나라를 한번 변하게 하면 노나라처럼 될 것이고, 노나라를 한번 변하게 하면 도에 맞는 나라가 되느니라.”
제나라는 부국강병에 치중한 나라였고, 노나라는 비록 작은 나라지만 예와 덕으로 다스리고자 노력하는 나라였다. 힘이 강한 패도(覇道)의 나라보다 인도(仁道)를 펼쳐 왕도(王道)로써 다스려지는 나라가 이상적이라 한다.
그렇기에 패도를 변화시켜 노나라처럼 변하고, 또 다시 노나라가 변하여 인도(仁道)를 실현하는 왕도(王道)의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것이 개혁이고, 민심이 자유롭게 걸림 없이 오가며 교감되는 나라가 왕도(王道)의 나라다.
자왈 제일변이면 지어로하고 노일변이면 지어도니라
(子曰 齊一變 至於魯 魯一變 至於道)
변할 변(變). 이를 지(至). 나라이름 로(魯)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제나라는 부국강병 노나라는 도의정치
패도정치 이보다는 인도로써 다스려야
왕도의길 갈수있어 바람직한 정치라오
예와덕을 펼쳐가며 바른나라 만드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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