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9회. 6차연재 논어, 태백7)
증자가 말했다. “선비라면 반드시 넓고 굳세어야 한다. 맡은바 일이 무겁고 갈 길이 멀기 때문이다. 인을 맡은 일로 삼고 있으니 또한 무겁지 않겠는가? 죽은 다음에야 멈출 터이니 그 또한 멀지 않겠는가?”
증자가 죽음을 앞두고 선비의 길을 말한다. 마음가짐을 넓게 가지고 굳세어라. 증자의 유언이다.
증자왈 사불가이불홍의니 임중이도원이니라 인이위기임이니 불역중호아 사이후이니 불역원호아
(曾子曰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仁以爲己任 不亦重乎 死而後已 不亦遠乎)
넓을 홍(弘). 굳셀 의(毅). 멀 원(遠)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공자제자 증자께서 죽음직전 유언이라
선비들은 마음씨가 넓으면서 굳세어라
맡은일이 힘이들고 무거워도 계속하라
죽게되면 그칠지니 살았을때 잘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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